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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정류장 그늘막 내년에 20곳 세운다

LA시가 버스정류장 쉼터와 그늘막 설치를 위한 대규모 추가 자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해 '어르신 이동권' 기획기사〈2022년 8월10일자 A-1면〉 이후 LA한인타운내 그늘막 부족 실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27일 샌퍼낸도 밸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런 배스 LA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LA 공공사업 신탁 기금 대출을 포함한 3000만 달러 규모의 버스정류장 쉼터와 그늘막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해당 자금은 LA시의 '도로교통 편의시설 프로그램(STAP)' 첫 번째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TAP은 LA시 전역에 3000개의 대중교통 정류장 쉼터와 450개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시 인프라 개선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마련된 자금은 이미 시 예산에서 할당된 800만 달러와 함께 사용될 전망이다.   시 당국에 따르면 버스정류장 쉼터 설치 작업은 오는 2024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승차율이 높거나 버스 대기시간이 길어 더위에 많이 노출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3~6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본지가 현재 웹사이트에 공지된 STAP 자료를 확인한 결과, 첫해 프로젝트가 승인된 LA시 위치 중에서 10지구는 54곳(잠정 승인 16곳)이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한인타운에서도 7가/버몬트, 8가/버몬트, 웨스턴/올림픽, 웨스턴/윌셔 등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포함됐다.   배스 시장은 "시의회와 메트로, 연방 의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능한 도시 서비스 개선부터 시작하여 보다 친환경적인 LA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디아 라만 LA시의원(4지구)은 "LA 지역에서 지난 10년에 걸쳐 설치된 것보다 다음 해에 더 많은 새로운 버스정류장 쉼터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밸리 지역에는 퇴임을 앞둔 토니 카데나스 연방하원의원(가주 29지구)이 지역의 버스정류장 인프라 개선 자금으로 연방 커뮤니티 프로젝트 기금 250만 달러를 마련했다. 이는 밸리 지역의 버스정류장 그늘막과 도로포장, 가로수 심기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그늘막 la시 la시가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쉼터 그늘막 설치

2023-11-29

타운 내 버스정류장 4곳 중 3곳 그늘막 없다

LA한인타운 내 버스 정류장 4곳 중 3곳은 그늘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LA교통국(LADOT)이 최근 공개한 버스 정류장 그늘막 디자인이 ‘관료주의의 폐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본지 5월 23일 자 A-1면〉된 가운데, 여름철을 앞두고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한인 시니어들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본지는 UCLA 지역정책연구소 자료를 입수, LA지역 내 버스 정류장 그늘막 설치 현황을 분석했다.〈표 참조〉 연구소 측이 LA카운티 내 1만527곳의 버스정류장의 그늘막 설치 여부를 조사한 최신 결과다.   먼저,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의 경우 총 468곳의 버스 정류장 가운데 114곳에만 그늘막이 설치돼있다. 10지구 내 버스 정류장 중 그늘막이 설치된 정류장은 약 24%뿐이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지난 1월에도 LA 메트로 공청회를 통해 한인타운 내 버스 정류장에 그늘막과 의자 설치 등을 강력히 요청했었다”며 “특히 한인 시니어들은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고 곧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일사병 등의 피해를 방지하려면 그늘막 설치는 지금 가장 시급한 이슈”라고 말했다.   한인타운뿐 아니다. LA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폭염과 직사광선 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봤다.   웨스트우드 등 LA 서쪽 지역인 5지구는 총 318곳의 버스정류장 중 102곳(약 32%)에 그늘막이 설치돼있다. LA 내에서 설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그늘막이 있는 정류장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어 그늘막 설치 비율은 13지구(27%), 4지구(26.5%), 7지구(26.1%), 1지구(25.6%) 등의 순이다.   반면, 선밸리 지역인 2지구(18.7%), 사우스LA 9지구(19.4%), LA다운타운 14지구(18.8%), 샌피드로 지역 15지구(17%) 등은 그늘막이 설치된 버스 정류장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전체로 보면 총 5867곳의 버스 정류장 중 그늘막이 설치된 곳은 1257곳(약 21%)에 불과했다.   UCLA 마델린 브로즌 연구원은 “LA카운티의 버스 승객들은 주로 저소득층과 유색인종들”이라며 “지역별 불균형으로 인해 그늘막이 부족한 곳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무더위 속에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 속 그늘막이 없는 버스 정류장은 곧 한인 시니어들의 이동권 위협으로 이어진다.   윤정수(73)씨는 “화씨 100도가 넘는 날씨에서 자칫 버스를 놓치기라도 하면 앉을 수 있는 의자조차 없다”며 “여름에는 탈진을 할까 봐 물도 갖고 다니는데 1시간 가까이 되는 버스 대기 시간은 그야말로 곤욕”이라고 말했다.   그늘막 설치를 위해서는 LA시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되는데, 당국의 관료주의적 대처로 상황이 더 악화한다는 지적이다.   LA지역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비영리 단체 ‘무브LA(Move LA)’ 측은 “폭염은 다른 자연재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그늘막 없는 버스 정류장 문제는 심각한 공중 보건 이슈”라고 지적했다.   무브LA일라이 리프먼 디렉터는 “10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식료품을 사기 위해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 자체가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며 “그늘막을 설치하려면 LA시의회를 비롯한 공공사업부 등 8곳의 시정부 기관의 승인이 필요한데 이러한 관료주의가 그늘막 개설을 늦추는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 측은 지난 1월 진행된 공청회에서 한인타운 버스정류장의 그늘막 설치 등 대중교통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본지 1월 19일 자 A-3면〉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버스정류장 그늘막 버스정류장 그늘막 그늘막 설치 대중교통 이용객들

2023-05-29

LA정류장 4곳 중 3곳 그늘막 없어

LA카운티 내 버스 정류장의 그늘막 부족으로 승객들이 폭염에 직접 노출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2일 지적했다.   LA카운티 교통국(메트로)에 따르면 카운티 내 1만2200개의 버스 정류장 중 4분의 1만이 일종의 그늘막 또는 햇빛 가림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7월 평일 기준 한 달 동안 누적 5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기차 15만명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적지 않은 이용 통계이고 LA카운티 교통 시스템에 매년 수십억 달러의 세금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정류장의 열악한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고 있지 않다.   현재 메트로는 버스 정류장에 그늘막 추가 설치를 위한 연방 및 주 기금을 조달받기 위해 LA카운티 지역의 모든 버스 정류장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비영리단체 ‘무브 LA(Move LA)’의 일라이립멘 디렉터는 “버스 정류장에 그늘막을 설치하기 위한 자금 지원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연방 자금의 승인을 받는 것에 지쳤다”고 말했다. 현재 무브 LA는 비효율적인 허가 과정을 간소화하도록 요구하는 주 법안을 후원하고 있다.     또 LA 시의회는 스타트업인 ‘트란지토-벡터’와 10년 계약을 맺고 LA의 버스정류장 8000곳에 3000개의 그늘막 및 쉼터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LA시는 그늘막은 지역의 평균 기온과 교통 이용량에 따라 설치될 계획이며 최소 75%의 승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든 정류장에 그늘막이 설치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김예진 기자버스정류장 그늘막 la시 버스정류장 la 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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